지금은 조금 잠잠해 진듯하지만, 숭례문 방화사건 이후로 문화재 관리에 대한 허술함에 대한 비판 또는 책임공방, 방화 피의자의 범행 동기, 그리고 잿더미로 변해버린 국보 앞에서의 기념사진촬영 등의 행위비판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너무 아끼는 마음에서인지 숭례문 방화범을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숭례문 방화사건은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과연 국보란 무엇이기에 국민에게 이렇게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국보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해주는 귀중한 사적 자료이며,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민족적·국가적 최고의 재산" 이라고 한다.
그렇다. 국보는 우리의 국민의 보물이고 앞으로 태어날 미래의 자손들의 보물이기에 귀중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보도 국가가 없으면 아무 의미 없고 국가는 국민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대한민국 국보 1호는 "대한민국 국민" 으로 지정되었으면 좋겠다.
국민이야 말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해주고,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민족적·국가적 최고의 재산이 아닐까?
국보목록에 "국민"이 등록되는 일이 없겠지만,
국민 서로 국보로 관리해주는 나라, 살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