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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 TALK

군대 안갈려면 영어를 해라!!

2010년 부터 "영어교육요원" 이라고하는 요상한 제도가 도입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중앙일보]


신검결과가 4등급에 해당하는 "공익근무요원"이 아니라 사지멀쩡한 현역대상자들이 군복무대신 영어교사를 하는 것이다.

이제 돈많은 사람들은 어린 자녀들을 영어권 나라로 유학만 보내주면 군대는 갈 필요가 없다는 말로 들리는 나는 심성이 꼬여서 그런가..?

솔직히 영어? 영어권 나라에 거지도 영어로 말잘한다. 언제부터 영어가 국방의 의무까지 대신하게 되었는지..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인수위의 의지는 확실히 파악하겠다만, 제발 의지를 표현하는 수준에서만 만족하고 실행하지 말길 바란다..

아마, 사교육비 감소는 커녕 군입대대비 영어학원만 호황..

만약에 정말 영어교육요원제도가 시행된다면, 영어교육요원들끼리
"아.. 영어교육요원도 빡셔요.. 애들이 얼마나 말 안듣는다고.." 하면서 신세한탄하는 꼴을 봐야하는건가..

제발 제 불온한 상상들이 모두 틀리기 바라옵니다.